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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검찰이 허위 세금계산서 발행 의혹을 받는 현대글로비스를 압수수색했다.인천지검 형사5부는 21일 오전 9시 반쯤 조세포탈 의혹을 받는 현대차 계열사인 현대글로비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서울 강남구 현대글로비스 본사 트레이딩 팀 등 사무실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검찰이 지난해 경찰이 수사한 현대글로비스 전 간부의 조세포탈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하던 중 추가로 증거를 확보할 필요성에 따라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글로비스는 2013년 1월부터 2015년 7월까지 거래처와 짜고 플라스틱 원료 등을 거래한 것처럼 꾸며 1200억원대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거나 매입해 매출을 부풀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