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미국 측의 한·미 FTA 비준안 처리 과정을 보며 후속 처리할 계획이지만 현재 미국 측은 당초 8월 비준안 상정에서 9월로 그 시기가 연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여야간 대립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내년 4월 총선으로 18대 국회가 끝나기 때문에 이번 정기국회에 앞서 개최되는 8월 국회에서 사실상 이 정부의 개혁법안이나 정책법안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9월 정기국회가 시작되면 예산 논의, 국정감사 등 정치쟁점 때문에 예산 부수법안을 제외한 다른 법안은 사실상 처리가 어려워진다"며 "8월 임시회가 18대의 마지막 국회라고 생각하고 관련법안 처리를 위해 당정청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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