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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민옥선 기자] 태안군이 고품질 명품 육쪽마늘의 생산기반 확대를 위해 가의도산(産) 우량종구 보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군은 고품질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종구 생산지인 근흥면 가의도의 마늘을 육쪽마늘 재배농가에 공급하는 ‘가의도 우량종구 지원 사업’을 추진해 11일 가의도에서 마늘 1만 접을 수확한 후 이를 12일 관내 426농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가의도는 육지에서 5km 가량 떨어진 작은 섬으로 지역 특산품인 태안 육쪽마늘의 우량 종구 생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가의도에서 재배되는 마늘은 토양의 세균 감염이 적은데다 바닷바람과 안개 등 악조건에서 자라 자생력이 좋고 균에 의한 퇴화현상이 적어 종구로서의 가치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에 군은 육쪽마늘 종구를 재배해 지속적인 명품마늘을 생산할 수 있도록 가의도의 우량종구를 해마다 직접 수매, 태안지역 농가에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도 총 7,450접의 종구를 태안육쪽마늘영농조합법인 418농가에 보급했다.군 관계자는 “태안 육쪽마늘 중에서도 으뜸이라 할 수 있는 가의도 마늘은 태안뿐 아니라 전국을 대표할 수 있는 명품 마늘”이라며 “종자 지원과 더불어 생산기술 향상과 적극적인 농업인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태안 육쪽마늘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