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 특수성 적용…소비 심리 ‘자극’
내열·내냉 강화 특수 소재 사용…유해성분 걱정 없어
[매일일보 이한재 기자] 한차례 짧은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운 여름이 시작된 가운데, 주방용품업계의 전자레인지용 간편 조리 용기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15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가정간편식 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17% 성장세를 보이며 3조 원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전자레인지용 간편 조리 용기 제품은 이러한 레토르트 식품을 가정식으로 탈바꿈 해주는데 한몫을 한다. 더군다나 1인 가구가 증가했고 30~35도를 넘나드는 무더운 여름이 계속되고 있어 불을 사용하지 않는 ‘노 파이어’ 조리 용기 제품의 매출이 오를 것으로 업계는 관측했다. 타파웨어 ‘원형 타파렌지’ 제품은 ‘베라델’이라는 특수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한다. 내열온도 180도, 내냉온도 -30도로 사용 범위가 넓어 냉동 보관했다가 전자레인지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전자레인지 조리용 커버와 뚜껑으로 구성돼 있어 다양한 요리는 물론 간편식 조리, 냉장·냉동 보관까지 가능하다. 내열·내냉 강화 특수 소재 사용…유해성분 걱정 없어
‘스마트 레인지’ 시리즈는 냉장고에 보관했던 음식을 간단히 데워먹을 때 최적인 제품이다. 뚜껑에 달려있는 에어캡을 닫으면 수분과 공기의 접촉을 차단해 음식을 신선하게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다. 냉장·냉동 보관된 음식을 담아 전자레인지에 사용할 경우 에어캡만 열어주면 용기 안의 증기가 빠져나가 뚜껑이 튀어 오르는 것을 방지한다.
타파웨어 관계자는 “전자레인지 전용용기 부문 매출은 최근 5년간 연평균 26% 성장했다”며 “기력이 떨어지기 쉬운 여름철일수록 전자레인지 전용 쿠커를 통해 간편하고 건강한 집밥을 즐기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삼광글라스의 글라스락 간편쿡용기는 계란찜, 카레덮밥 같은 요리는 물론 라면도 7~8분이면 전자레인지를 활용해 조리를 할 수 있다. 글라스락의 ‘템퍼맥스 내열강화유리’ 소재를 사용해 내한성과 내열성을 갖췄고 유리 소재 특성상 세척 시 기름기가 깨끗하게 잘 닦이고 색, 냄새 배임이 없다. 바디 내부를 모서리가 없이 둥글게 디자인해 테이블 웨어로써의 디자인 만족도도 높였다.
삼광글라스 마케팅팀 관계자는 “삼광글라스는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간편가정식(HMR)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트렌드를 반영한 ‘간편쿡용기’는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에 2배 가량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폭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7~8월에는 지난 2분기보다 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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