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오정환 기자] 청양군 목면(면장 황우원)이 계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주민 및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태세에 돌입했다.
면은 우선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막기 위해 지정된 무더위 쉼터 23개소를 상시 개방하고 에어컨을 계속 가동하도록 했다. 또한 공공근로 야외근무자들의 근무시간을 조정하고 취약계층의 낮 시간 야외활동 자제 및 작업금지 사항을 홍보토록 했다.
특히 신흥리 주변 약 55ha의 벼가 고사되는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변 용·배수로 약 300m를 즉각 굴착하고, 농어촌공사와 협의해 가뭄지역에는 금강 물을 취수해 발 빠른 용수공급을 하도록 했다. 이 외에도 양수기 및 송수호스를 점검하고 필요농가에 대여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군에 건의하여 지속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
황우원 목면장은 “이례적인 폭염 및 가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주민들께서도 낮 시간에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자신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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