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감원은 금융감독원은 8월중 처음으로 지방 중소도시 서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민금융상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이번 행사를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지자체(경기도 및 전라북도)와 공동으로 24일 의정부 및 26일 전주에서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행사장소는 의정부의 경우 경기북부청사(경기제2청사)이고, 전주에서는 전북은행 본점 강당을 이용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12개 유관기관이 맞춤형 개별상담창구를 개설하고, 금융전문가들이 개인별 금융애로 및 의문사항 등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책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민들의 관심이 높은 고금리를 저금리로 전환해주는 바꿔드림론 등을 통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도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금감원은 행사 중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서민들의 계획적인 인생설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재테크 방법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이지론 및 금융기관을 통해 새희망홀씨, 햇살론 등에 대한 대출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 및 전북은행은 행사 참가자중 새희망홀씨대출 상담을 받고 대출이 승인(대출조건을 충족한 경우) 될 경우에는 통상의 금리보다 0.5%p 낮은 금리를 적용할 예정이다.
대출조건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인 자(다만, 신용등급이 5~10등급 이면서 연소득 4000만원 이하인 경우도 가능)로서 대출신청일 현재 은행 등에 연체가 없는 자 등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의정부 및 전주 지역에서 실시하는 맞춤상담 및 강연이 해당 지역주민의 금융애로사항 등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결과에 따라 다른 중소 지방도시에서의 추가 개최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맞춤형 상담 및 강연 신청은 금융감독원(www.fss.or.kr), 서민금융119서비스(s119.fss.or.kr) 한국자산관리공사(www.c2af.or.kr) 또는 한국이지론(www.egloan.co.kr) 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유선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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