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국발 금융위기 당시) 2008년 10월1일 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를 했는데 지금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기"라는 한나라당 권택기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답했다.
또 '정부가 금융시장 불안 확산에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우리나라는 재정이나 금융 정책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나라"라며 "우리가 모든 정책과 수단을 유효하게 사용하면 어떤 위기가 와도 극복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그는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는 '금융의 문제'였고 이번 미국발 금융 불안의 경우 '실물의 문제'라고 규정한 뒤 "이번 사태는 한꺼번에 큰 영향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오랜기간을 두고 (경제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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