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지난 7월 포털사이트 '네이트온'을 운영하다 3500만명의 개인정보를 해킹당한 SK커뮤니케이션즈(SK컴즈)가 올해 보안시스템 투자비를 4억원 가량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SK컴즈는 7월 해킹을 당한 뒤 1~2일이 지나 피해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 따르면 네이트온 사용자 3500만명의 개인정보는 7월26~27일 사이 유출됐으며 SK컴즈는 28일 해킹 사실을 인지했다.
전 의원은 "피해를 입은 이들의 개인정보가 해외 포털 사이트에 게재되거나 불법적 매매로 범죄에 이용되고 있다"며 "개인정보 유출은 국가적 차원의 재앙이기 때문에 보안사고 발생시 국가와 민간 영역이 공조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체계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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