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변호사 일문일답 "분실 위험 느껴 추후 공개"
- 에버랜드 전환사채 삼고심이 진행 중이다. 에버랜드의 전환사채가 어떻게 이재용씨한테 불법으로 증여가 됐는지 알고 있는지. “에버랜드 사건은 96년 말에 일어났는데 제가 97년 8월에 입사했고, 실무에 종사한것은 97년 말이다. 입사하기 전에 벌써 벌어진 일이다. 나중에 재무팀을 거쳐 법무팀에 있을 때 에버랜드 수사를 받을때 수사에 대응하는 삼성측의 진술을 지휘하는 역할을 했다. 그 자세한 내용은 상고심에 재판 중이므로 추후에 상세에게 밝힐 기회가 올 것이다. 많은 진술과 증거들이 조작된 것은 확실하다” - 법인카드 4800만원 사용한 내용이 문제가 돼서 파트너십 회의를 거쳐 퇴직을 시켰다 이렇게 삼성이 주장하는데?(김인국 신부) “정확하거나 사실관계에 기초된 것이 아니다. 여러분들이 달을 봐야지 자꾸 손톱을 보면 안된다. 핵심에서 상당히 벗어난 문제이므로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는 애기로 대답하겠다”- 이재용 전무가 비자금으로 재산을 어떻게 형성했나?“내용증거와 재산형성과정도 많은 관심이 있어 내부문건을 통해서 나중에 밝히겠다” - 오전에 삼성 측에서 조목조목 반론했는데, 봤나? “못 봤다”- 삼성측에서 조목조목 반박을 했다.“이재용 불법적 재산형성 과정에 삼성측 내부 자료가 있다. 그 자료를 갖고 지금 이 자리는 아니겠지만 추후에 설명하겠다. 그 자료를 저희가 보관하고 있다”- 경향 인터뷰 보면 언론사 검찰 비리 구조를 말한 부분이 있는데 어떤 점에서 어떻게 되어간 것인지 소개해줄 생각은 없는가?(김인국 신부) “여러분들에게 서운함이 있는데, 어떤 문건이나 (이건희)회장의 지시사항도 일반인들은 아무렇지 않게 평범하게 넘길 것도 여러분들은 그런 지시사항이 뭔지 다 아실 텐데 국민들에게 잘 설명 안한다. 기업적인 것이라 말하기 어려운 것도 있다. 본질에서 멀어지는 것은 알아서 설명해주길 바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