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지경부에 따르면 이번 요금 인상에 따라 일반 가정(평균 사용량 32㎥ 기준)의 도시가스 요금은 월평균 약 940원의 부담이 추가로 늘게 된다. 서울시 평균요금은 현행 774.37원/㎥원에서 815.78원/㎥으로 41.41(5.3%)원 인상된다.
용도별로는 주택용 취사용 요금은 826.84원/㎥, 개별난방·중앙난방은 832.29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산업용 요금은 동절기(12월~2012년 3월) 784.83원/㎥, 하절기(6~9월) 763.19원/㎥, 기타 월(4~5월, 10~11월) 765.46원/㎥으로 오르게 된다.
미용업·숙박업·수영장·구내식당·세탁용·학교 급식시설 등의 일반 영업용1 요금은 870.20원/㎥, 욕탕업·폐기물 처리(소각·건조)를 위해 사용하는 가스 등의 일반 영업용2 요금은 826.58원/㎥으로 결정됐다.
업무난방용과 냉방용 요금은 각각 874.15원/㎥, 562.30원/㎥으로 인상된다.
일반적으로 도시가스 요금은 원료비 연동제에 따른 2개월간 원료비 변동분을 반영해 홀수월에 책정되지만, 지경부는 최근 LNG 도입원가 상승, 가스공사 누적 미수금(약 4조1000억원) 등을 고려해 요금을 인상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도시가스 요금은 지난해 11월 평균 4.9% 인하한 뒤 올해 1월(4.9%)과 5월(4.8%) 각각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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