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 조씨 친구 제보로 잠복 근무 뒤 검거...현재 범행 동기 조사 중
[매일일보닷컴] 강화 총기탈취범을 추적중인 경찰은 12일 오후 3시께 서울 종로구 견지동 낙원상가 맞은편 단성사 부근에서 용의자 조모(35)씨를 검거했다.경찰은 낙원상가 인근에서 잠복 중 조씨를 발견, 검거했으며 조씨 편지에서 나온 지문채취 등을 통해 조씨의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 부산에서 발견된 탈취범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편지의 주소지가 서울 용산구 한강로였던 점으로 미뤄 용의자가 서울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해 왔다”고 말했다.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조씨는 육군 1사단에서 병장으로 제대한 뒤 인테리어업에 종사해 왔으며 별다른 전과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씨의 친구의 제보로 잠복 근무에 들어가게 됐으며 현재 조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경찰은 조씨를 용산경찰서로 일단 압송해 조사 중이며 이날 중 군경합동수사본부가 설치된 인천경찰청으로 이송해 조사를 계속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