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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매일일보닷컴] 강화도 총기탈취범이 7일간의 술래잡기 끝에 12일 2시 46분경 서울 종로 단성사 일대에서 체포됐다. 용의자 A씨는 체포 즉시 서울 용산경찰서로 연행됐다.용산경찰서는 오후 5시 브리핑을 통해 용의자 A씨 검거과정을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12시경 용의자 A씨의 주거지가 용산이라는 사실을 입수한 경찰은 서울 종로 일대에서 탐문 수사를 벌이던 중 단성사 인근에서 용의자 A씨를 검거했다. 육군 모사단을 만기제대한 것으로 알려진 용의자 A씨는 체포당시 범행일체를 부인했으나 머리에 난 상처를 추궁하는 과정에서 범행을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용의자는 당시 총기 탈취과정에서 입은 상처로 머리 중앙 위쪽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또 용의자가 탄 것으로 알려진 흰색 코란도에 대해서는 서울, 용산 과학수사대, 국방부 등이 수사본부를 성치해 정밀감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용의자는 인천지방경찰청으로 인계되고 있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