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연천군과 연천통일 미래포럼과 한반도 평화와 통일 중앙협의회가 공동주최, 주관하는 세미나가 11일, 연천 수레울 아트홀에서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따른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와 한반도의 중립화’의 대 주제로 개최를 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민재정 한반도 평화와 통일중앙협의회 집행위원장의 기조발표와 함께 2부 세미나에서는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의 ‘접경지역 중심의 新남북경협 구상과 추진방안’, 이외희 경기연구원 북부 연구센터장의 ‘통일경제특구 경의, 경원 축으로의 경기도 조성방향’, 윤태룡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평화협정과 접경지역 및 한반도의 중립화’의 발제 안을 발표했다.
이날 지정토론에서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 김정완 대진대 DMZ연구원 원장, 김주환 YTN·정치학 박사가 참석한 토론에서 현 정부의 대북정책인 ‘한반도 신경제지도에 따른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와 관련, 접경지역 통일경제특구를 남북 접경지역 전체를 통일경제특구 설치와 통일경제특구에는 DMZ인근에 동서평화고속도로 설치, 유엔/국제기구 및 대사관 유치, 글로벌 기업 유치, 국제평화기림공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국제적, 자치적, 중립적으로 운영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일경제특구에서는 6.25전쟁의 발발지인 경원선 축과 파주, 연천, 철원의 중부전선 축에 선제적으로 설치, 전쟁가능성을 차단하며, 강화, 옹진, 김포 등 서부전선의 접경지역과 화천, 양구, 인제, 고성 등 동부전선의 접경지역으로 확대 추진할 것을 주무하고, 북한 접경지역에도 한국 접경지역과 똑 같은 통일경제특구 설치를 주문했다.
김광철 연천군수는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의 추진 배경은 저성장, 고령화 상태인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과 잘사는 남북 경제공동체를 만들어 3대 벨트구축으로 우리의 경제영역을 대륙을 넘어 세계로, 미래로의 도약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덕현 연천통일 미래포럼 상임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와 동서를 연결하는 남북접경지역 평화벨트를 중심으로 대변환을 이룰 가장 큰 기회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며 “대한민국 제2의 기적을 접경지역의 남북을 가로지르는 임진강을 중심으로 발현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