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기 프랑스 배경 블랙코미디, “실패한 삶을 사셨습니까? 죽음만큼은 성공을 보장해드리지요”
[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연극 ‘튀바슈 가문의 자살가게’가 2월 9일부터 16일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 콘텐츠문화광장 '스테이지66'에서 공연된다. 미래의 22세기 프랑스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절망적으로 변해버린 세상 속에서 대대로 호황을 이루고 있는 일명 ‘자살가게’를 운영해 온 튀바슈 가문 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다.늘상 우울하고 비관주의적이었던 이 가문에 태어난 낙관적인 골칫덩이 꼬마, 알랑. 가족들은 어떻게든 알랑을 절망적이고 우울한 아이로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오히려 알랑의 유별난 행동이 가족들을 서서히 바꾸어가며 삶에 대한 기쁨과 즐거움을 되찾게 해주는 블랙코미디 작품이다. - '재수 옴 붙은 날입니다. 무엇이 필요하신가요?’
- ‘이보다 더 죽기 좋은 날씨일 수가 없네요. 잘 오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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