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HPNT PEF, 와스카 유한회사 지분 100%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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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HPNT PEF, 와스카 유한회사 지분 100% 인수
  • 홍석경 기자
  • 승인 2019.01.3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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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조재용 IMM인베스트먼트 전무△유창근 현대상선 사장△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사진=유안타증권 제공
[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유안타증권은 지난 30일 오후 부산항 신항 4부두 PSA현대부산신항만(HPNT)에서 ‘유안타-HPNT PEF’가 HPNT의 재무적 투자자 ‘IMM인베스트먼트’로부터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인수 거래를 마무리하는 매매계약 서명식 행사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서명식에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과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유창근 현대상선 사장, 조재용 IMM인베스트먼트 전무 등이 참석했다. 
유안타-HPNT는 유안타증권이 GP(업무집행사원)로 지난해 12월에 설립한 PEF(사모펀드)다. 이 펀드는 현대상선이 HPNT의 주요 주주 지위 및 싱가포르 항만운영사 PSA와 공동경영을 할 수 있는 간접적인 지배구조를 확보하기 위해 결성됐다. 이를 위해 이날 유안타증권은 유안타-HPNT를 통해 HPNT의 기존 재무적 투자자인 IMM PEF가 100% 지분(HPNT 우선주 50%-1주 등)을 보유 중인 와스카 유한회사의 지분 양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지분 인수 거래를 통해 유안타-HPNT는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현대상선의 안정적인 항만터미널 확보와 더불어 투자대상회사인 HPNT에 터미널 수익원의 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재무적 투자자로서의 전략 및 금융 자문을 제공해 HPNT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고 장기적인 HPNT의 기업가치 증대 노력에 참여하는 본격적인 운용 업무에 들어갔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과거 2016년 벌크선사업부 분사를 통해 영업양도가 된  현대상선의 구조조정 업무에 노력을 기울였던 유안타증권이 이번에는 해양수산부와 해양진흥공사가 적극적으로 이끌고 있는 해양항만산업  재건 프로젝트를 도와 현대상선 및 HPNT의 수익성과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기회를 다시 가졌다는 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은 서명식에서 “초대형 IB와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중견IB 시장이 부동산금융에 집중돼 있는 시장환경에서 본 거래를 계기로 유안타증권이 대체투자업무로 영역을 더욱 확대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IB시장의 강자로 다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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