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홍 세방학원 이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처남이자 이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사촌 오빠로 유동천 제일저축은행 회장이 김재홍 이사에게 금품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이다.
유 회장은 지난해 평소 친분이 있던 김 이사를 찾아가 ‘제일 저축은행’이 영업정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영향력을 행사에 달라’는 취지의 청탁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김 이사는 2009년 서일대 재단인 세방학원 이사로 취임한 뒤 학내 운영권 분쟁을 겪기도 했다. 당시 청와대와 경찰청, 교육과학기술부가 김 이사를 지원하기 위해 학내 분쟁에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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