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19일 패스트트랙과 관련, “오늘부터 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 등에 대해 당내 의견을 수렴한 내용을 기초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릴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4당 간 선거법 관련 협상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됐다”며 “정치적 중립성과 업무의 독립성이 제대로 보장될 수 있는데 중점을 뒀고 이를 기준으로 단일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어 김 원내대표는 자유한국당을 향해 “그동안 한국당은 5당이 함께 국민 앞에 내놓은 선거개혁에 관한 합의문서를 파기했다”며 “지금이라도 선거개혁을 위한 진지한 자세로 협의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당이 적극적인 선거개혁 협상을 해서 합의가 된다면 언제든지 합의 통과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한편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가교육위원회와 관련, “교육부 업무를 교육위원회에 대폭 이관한다고 하면서 교육부는 차관보를 포함해 공무원을 증원하려 하고 있다”며 “우리나라 학생 수는 감소 추세라 각급 교육기관들은 교육부 숫자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교육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되면 교육위와 교육부가 교육1부, 교육2부가 되는 것 아닌지 우려된다”며 “대통령께서는 이런 걱정과 의문점에 대해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