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민주당 김경협 예비후보, 검찰 소환 불응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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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봉투 의혹' 민주당 김경협 예비후보, 검찰 소환 불응 1인시위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2.02.01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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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권희진 기자] 민주통합당 예비경선 돈봉투 살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민주통합당 부천원미갑 예비후보 김경협씨가 검찰의 소환요구에 불응한 채 1인 시위를 벌였다.

김씨는 1일 오전 11시30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의 행위는 정치공작의 하나"라고 주장했다.

그는 "당대표 후보에게 초대장을 전했고 축사와 참석을 부탁했다"며 "수행비서에게 전달하며 얘기한 내용이 모두 폐쇄회로(CC)TV에 나와 있는데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말했으며 "투표가 끝난 사람을 대상으로 초대장을 나눠준 것"이라며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나를 범법자로 모는것은 한나라당 돈봉투 사건을 희석시키기 위한 정치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김씨는 검찰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질문에 "우선 검찰의 사과가 우선돼야한다"고 답했다.

한편 김씨는 3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검찰의 의혹 제기는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코미디로, 절로 웃음만 나온다”며, “검찰의 수사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나 생각하니 참으로 안쓰럽기도 하고, 한명숙 당대표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이 이렇게 당했구나 생각되기도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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