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경찰서는 13일 가사동우미로 들어가 집안 청소 중 티파니 다이아반지 2점을 훔친 정모(52)씨를 붙잡아 절도 등 혐의로 입건, 조사중이며, 장물임을 알면서도 정씨에게 다이아반지를 360만원에 매입한 금은방 업주 김모(55·여)씨 등 2명도 적발,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가사도우미인 정씨는 지난해 12월30일 대구시 동구 최모(49·여)씨의 집에서 집안청소 중 최씨의 가방을 뒤져 시가 1770여 만원 상당의 다이아반지 2점을 몰래 주머니에 넣어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비가 궁해 다이아반지를 훔쳐 팔게 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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