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전 4시27분께 서울 금천구 독산동의 한 여인숙에서 투숙객 이모(44)씨가 숨져있는 것을 여인숙 주인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대원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씨의 시신은 부패된 상태로 침대 위에 놓여있었다.
특히 텔레비전과 전기장판의 전원이 켜져 있었고 외부침입 흔적도 없었다.
경찰은 평소 술을 많이 마셔 간이 좋지 않았다는 지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씨가 과음으로 인한 지병 탓에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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