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는 21일 4대강 사업을 찬성한 31명의 정치인을 19대 총선 낙선 대상자로 선정했다.

4대강 범대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누리당 이재오·정몽준·홍준표, 민주통합당 최인기 의원 등이 포함된 낙선 대상자 명단을 발표했다.

4대강 범대위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포털사이트에서 '운하'와 '4대강'을 키워드로 기사를 검색, 4대강 찬성 정치인을 삼사·분류한 뒤 총선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31명을 낙선자 명단에 올렸다.

윤기돈 4대강 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은 기자회견에서 "4대강 사업에 찬동했던 정치인들은 역사의 씻을 수 없는 죄를 범했다"며 "4대강 사업에 적극 찬동했던 31명의 후보들에 대한 범국민적 낙선운동을 공식 선포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4대강 범대위가 발표한 19대 총선 낙선 운동 대상자 명단

◇서울(5명)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평을)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서대문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동작을) ▲새누리당 정옥임 의원(강동을) ▲새누리당 홍준표 의원(동대문을)

◇부산(2명)
▲새누리당 김정훈 의원(남구갑) ▲새누리당 나성린 의원(진구갑)

◇대구(3명)
▲김희국 전 국토부 2차관(중구·남구)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달서병)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수성을)

◇대전(1명)
▲박성효 전 대전시장(대덕구)

◇경기(5명)
▲새누리당 김영우 의원(포천·연천) ▲새누리당 손범규 의원(고양 덕양갑) ▲새누리당 신영수 의원(성남 수정)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안양 동안을)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여주·양평·가평)

◇충북 (3명)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제천·단양) ▲새누리당 윤진식 의원(충주) ▲정우택 전 충북지사(청주상당)

◇충남(1명)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경북(5명)
▲새누리당 김광림 의원(안동) ▲새누리당 이병석 의원(포항북구)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문경·예천) ▲새누리당 정희수 의원(영천) ▲새누리당 최경환 의원(경산청도)

◇경남(5명)
▲새누리당 김정권 의원(김해갑) ▲새누리당 김재경 의원(진주을) ▲새누리당 김태호 의원(김해을) ▲새누리당 이주영 의원(창원마산합포구) ▲새누리당 조해진 의원(밀양·창녕)

◇전남(1명)
▲민주통합당 최인기 의원(나주·화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