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연와 정초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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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연와 정초식 개최
  • 양은희 기자
  • 승인 2012.04.1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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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양은희 기자] 현대제철 3기 고로의 핵심 원료 공장인 코크스공장 건설이 본격화됐다.

현대제철은 지난 12일 당진제철소 3기 코크스공장 건설 현장에서 박승하 부회장과 우유철 사장을 비롯해 내빈과 임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와 정초식'을 개최하고 성공적인 3기 건설 공사를 기원했다.

3기 코크스공장 내화벽돌 축조 시작 … 연산 180만톤 규모 
3기 완공 대비 자동차강판 및 조선용 후판 개발 완료 
핫스템핑용 강판과 같은 미래첨단수요강재 개발에 주력

3기 코크스공장은 총 29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오는 2013년 9월 준공 예정으로 포설되는 전기 케이블만 1,100km에 달하며 소요되는 내화물은 6만4,600여 톤에 이른다.

3기 코크스공장은 기계설계에서 시운전에 이르는 전 공정의 엔지니어링 및 설비 공급을 세계적인 설비업체인 독일 우데(Uhde)사가 담당하고 있으며, 2013년 8월 첫 생산을 시작으로 연간 180만톤의 코크스를 생산하게 된다.


2013년 9월 완공 예정인 현대제철의 일관제철소 3기는 지난해 4월 12일 기공식 이후 1년이 지난 현재 종합공정률 26.5% 수준을 넘어선 상태로 계획대비 105.3% 정도로 목표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은 3기 고로의 완공에 대비해 이미 지난해 자동차강판 외판재와 조선용 후판 등 고급강판의 개발을 완료하고 관련 수요업계에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조선용 및 특수목적용 후판은 세계 10대 선급인증을 취득해 완벽한 품질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자동차강판의 경우 품질 안정화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체제에 돌입했으며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현대기아차 3사의 합동연구를 통해 신강종인 100~120K급 초고장력 자동차강판, 소부경화형 자동차 외판재는 물론 핫스템핑용 강판과 같은 미래첨단수요강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해양플랜트 및 대형 선박용 TMCP강, 유전개발용 내Sour재와 같은 내부식성 강재 등 신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해 향후 자동차, 조선 등 관련 수요산업의 기술 및 품질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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