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경북 영주에서 동급생으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북 영주경찰서에 따르면, 중학교 2학년 이 모 군이 16일 오전 휴천동의 한 아파트 20층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밝혔다.
이군이 남긴 유서에는 자신을 괴롭힌 같은 반 학생 2명의 실명을 적었으며, 이들이 얼굴에 침을 묻히거나 뽀뽀를 하는 등 상습적으로 괴롭혔다고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 군이 지목한 학생 2명을 상대로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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