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문대성 동아대 태권도학과 교수가 대학 측에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직서 제출은 박사학위 논문 표절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데 따른 결단으로 해석된다.
30일 동아대 등에 따르면 문 교수는 지난 27일 대학본부측에 교수직을 사퇴한다는 뜻을 담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는 전날인 26일 대학측이 논문표절과 교수 임용 과정에 대한 의혹 제기 등 문제와 관련 실태조사위원회를 가동한 직후 발생한 일이다.앞서 문 교수는 지난 4·11 총선 사하갑 당선을 전후해 자신의 박사학위 논문에 대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당초 문 교수는 논물 표절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지난 20일 문 교수에게 박사학위를 수여한 국민대가 자체 연구윤리위원회 예비조사 결과 해당 논문을 '표절'로 인정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