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취업에 성공했더라도 수습 기간이 끝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 채용 시 수습기간이 있는 기업 4곳 중 1곳은 수습 종료 후 정식 채용을 하지 않은 직원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276개사를 대상으로 ‘채용 수습기간’을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84.4%가 ‘채용 후 수습기간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들 기업 중 27.5%는 수습기간 종료 후 정식 채용을 하지 않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고 18일 공개했다. 수습기간 후 정식으로 채용하지 않는 직원의 유형은 ‘근무태도가 불량한 직원’이 65.6%(복수응답)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업무에 필요한 능력을 갖추지 못한 직원’(50%),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직원’(42.2%), ‘근무 분위기를 흐리는 직원’(35.9%), ‘조직문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직원’(32.8%),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은 직원’(29.7%), ‘직무에 태만한 직원’(29.7%)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채용 수습기간은 어떻게 운영하고 있을까? 신입사원의 경우 98.7%가 수습기간을 활용했지만, 경력은 그 절반 수준인 47.2%로 차이를 보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