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월부터 3~4세도 무상교육 실시
상태바
내년 3월부터 3~4세도 무상교육 실시
  • 이정아 기자
  • 승인 2012.07.08 10: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매일일보] 유치원과 어린이집 누리과정이 내년 3월부터 만 3~4세까지 연계된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는 만 5세에 이어 만 3~4세 유아에게도 양질의 교육과 보육을 제공하기 위해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고시했다고 8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어디에 다니든지 만 3~5세 어린이는 국가수준 공통과정으로서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을 동일하게 제공받게 된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만 3~5세의 발달 특성을 고려해 연령별로 구성하되 발달 특성상 연령 구분 없이 공동으로 제시된 경우에는 교수·학습방법 및 난이도를 조정해 활동하게 된다.

심신의 건강과 조화로운 발달을 도와 바른 인성을 갖춘 민주시민의 기초를 형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0-2세 표준보육과정 및 초등학교 교육과정과의 연계를 강화했다.

특히 바른 생활습관 형성을 위한 기본생활습관을 강조하고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며 더불어 함께하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해 누리과정부터 인성교육을 강화했다.

이는 최근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이 유아기의 사소한 따돌림 등으로부터 시작될 수 있고 초·중·고교에서의 폭력성으로 습관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

또 다양한 신체활동 참여를 강화하고 유아 단계에 맞는 인터넷·미디어 중독 예방, 녹색성장교육 및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 등의 내용도 추가했다.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은 1일 3~5시간을 기준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편성·운영 할 수 있도록 해 유치원과 어린이집 모두 공통과정을 최대한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고 있다.

교과부와 복지부는 내년 3월에 누리과정을 현장 적용할 수 있도록 내년 2월까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 해설서와 지침서, 교사용 지도서 등을 개발·보급하고 담당교원 연수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