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정읍시의 국악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는 정읍사국악원과 정읍농악전수회관이 7월 1일부터 신규과목을 개설하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정읍사국악원은 북(판소리 장단)과 장구(민요 장단)를 배울 수 있는 ‘고법(鼓法)’ 과목을, 정읍농악전수회관은 도 지정 무형문화재인 ‘정읍농악’의 정수를 배울 수 있는 ‘쇠’와 ‘장구’, ‘소고’ 과목을 개설한다.
고법은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고수부 장원에 빛나는 박상주 교수가 교육을 맡고, 쇠와 장구, 소고 교육은 전북무형문화재 ‘정읍농악’의 예능 보유자로 유명한 유지화와 김종수 선생이 담당한다.
정읍시 관계자는 “신규과목뿐만 아니라 기존 과목도 국악 연수생을 이달 말까지 집중적으로 모집하고 있고, 모집 기간이 지난 이후에도 자유롭게 수업을 참관하고 수강 신청을 할 수 있다”며 “수강 신청이 망설여진다면 직접 와서 국악의 흥을 먼저 느껴보고 신청해도 좋다”고 전했다.
교육 시간과 수강 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정읍사국악원 또는 정읍농악전수회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