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발빠른 대처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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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발빠른 대처로 고속도로 역주행 사고 막아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06.2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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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제9지구대는 지난 22일 야간, 고속도로를 역주행하는 차량을 신속하게 검거하여 자칫 발생할 수 있었던 대형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고 24일 밝혔다. 사건 당시인 22일 오후11시 39분경, “통영대전간 고속도로 통영방향을 빠른 속도로 역주행 하는 차량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은 9지구대 상황실에서는 신속하게 고속도로 CCTV 등을 통해 대상차량의 현재 위치 및 이동 경로를 파악하여 역주행 예상경로에 순찰차 두 대를 긴급배치했다.
그 중 905호 순찰차가 역주행 차량의 진행방향에 위치한 서상IC(통영방향)에 먼저 도착했고, 당시 905호 순찰 근무자인 이후산 경위가 불꽃 신호탄 2개를 들고 역주행 차량의 진행 차로인 대전방향 차로로 중앙분리대를 뛰어 넘어가, 불꽃 신호탄을 노면에 터트리고 신호봉과 경적을 사용하여 1차로를 역주행하던 차량을 긴급하게 멈추게 해 사고 없이 안전하게 검거했다. 당시 운전자는 88세 고령운전자로 덕유산 휴게소에서 주유 후 진행방향을 착각하여 역주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전북경찰청 정진영 9지구대장은 “고속도로에서의 역주행 사고는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운전자는 고속도로 진입 전과 휴게소 이용 후 반드시 진행방향을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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