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삶의 질 향상, 현장중심・민생의정 펼칠 것‘다짐’
[매일일보 박용하 기자]개원 1년을 맞은 제11대 전라남도의회(의장 이용재)는 전남발전과 도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데 전력을 쏟았다.
특히 200만 도민들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역동적인 전라남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주요 핵심과제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정해 조례를 제정하고 토론회와 현지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해 왔다.
이용재 의장 취임 후 1년간 총 10회, 135일간(정례회 2회 58일, 임시회 8회 77일)의 회기를 운영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약자에 초점이 맞춰진 조례안 등 도민의 삶과 밀접한 안건 총 378건을 처리했다.
처리된 주요 조례안을 보면 △농업인 월급제 지원에 관한 조례 △중소기업 생산제품 수출촉진 조례 △청년구직 지원 조례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 지원조례 등 도민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조례를 처리했고 전체 206건 중 의원발의는 154건으로 74.8%에 달한다.
또한 △쌀 목표가격 현실화를 위한 제도개선 촉구 건의안과 △한전공대 설립지원 대책마련 촉구 건의안 △수서발 고속철도(SRT) 전라선 운행 및 코레일 고속철도(KTX) 전라선 증편 촉구 결의안 등 60건의 건의·결의안을 채택하여 도민들의 소중한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했다.
의정활동의 가장 핵심인 행정사무감사와 5분 발언, 도정·교육행정 질문 등을 통하여 도민의 대변자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
지난해 11월 5일부터 19일까지 열린 전라남도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정 24건을 비롯해 주의 10건, 개선 99건, 권고 184건, 건의 32건 등 총 349건을, 전남도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 결과 시정 7건, 개선 26건, 권고 62건, 건의 6건 등 총 101건을 지적하는 등 도민 대의기관으로서 행정에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폈다.
특히 전라남도와 도 교육청의 예산심사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3일 동안 운영했던 예산심사 기간을 5일로 늘렸고 일괄 상정해 심사했던 것을 실・국으로 나눠 심사함으로써 보다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예산 심사를 진행했다.
또 현장 의정활동을 통하여 도내 산적한 현안을 풀기 위해 각 상임위원회 활동을 비롯하여 △여수・순천 10・19사건특별위원회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별위원회 △한빛원전특별위원회 △청년발전특별위원회 △남북교류협력지원특별위원회 등 총 5개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운영 중에 있다.
각 특별위원회는 현장에서 들려오는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정책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시너지 효과가 높은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하고 있다.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위원회는 국회 등을 방문해 특별법 제정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려 왔고 광양만권 해양생태계보전특위도 여수국가산단 폐석고 문제와 대기배출가스 조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책을 촉구하고 나서 대변자 역할을 톡톡히 수행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한빛원전특별위원회도 영광 한빛원전에 대한 현지조사와 함께 안전대책을 촉구하는 등 강력한 대응에 초점을 맞췄고 청년발전특위는 청년들과 현장소통을 통해 청년문제 해결방안을 찾는데 주력했으며, 남북교류협력지원특위도 남북교류 활성화를 위해 전문가들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각종 토론회와 연구모임 활동 등을 통하여 도정에 대한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제시했는데, 지난 1년간 농업・농촌, 교육, 복지, 환경 관련 등 토론회 4회, 간담회 11회, 현지 활동 14회, 세미나 등 4회로 33차례의 도민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또 농어촌 발전연구회 등 도민들과의 밀접하게 연관된 총 10개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연구 활동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미래주역인 지역 청소년들의 민주주의 체험을 위해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 의회교실은 올 6월말까지 37개교 945명을 포함해 580개교 12,310명이 현재까지 참여하는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전라남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은 지난 5월‘2019년 교육기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되어 보다 내실 있고 양질의 진로 체험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제11대 전반기 개원 이후 2019년 6월 현재까지 2018년 의정대상 21명,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 5명의 의원이 수상했고 시민사회단체와 언론기관에서 수여하는 최우수 의원상이나 봉사 상을 포함한 사회 공헌 부문에서 수상한 의원이 16명에 달하고 있다.
이용재 의장은 “58명의 도의원 모두가 도민께 희망을 주고 아이들에는 미래 꿈을 주는 전남을 만들기 위해 혼신을 다했던 지난 1년 이었다”며 “도민들이 부여해 준 막중한 소임을 위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11대 전반기 남은 1년도 도민의 복리 증진을 위한 의정활동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가면서 보다 도민의 행복지수가 상승할 수 있도록 견제와 감시기능을 강화 하겠다”며“도민들이 그동안 도의회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