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면서 ‘초유제품’ 수요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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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바람 불면서 ‘초유제품’ 수요 증가
  • 조세민 기자
  • 승인 2012.11.15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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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날씨가 추워져도 우리 몸은 변화한 환경에 즉각 적응하지 못해 면역력이 저하되고, 감기, 비염, 아토피 등의 각종 질환에 노출된다.

이때에는 면역력을 강화하고 신체 밸런스를 조절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른에 비해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기온이 급격히 낮아진 요즘, ‘초유(初乳)’ 성분이 면역력 강화에 좋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초유에는 세균, 바이러스, 독소 등을 막아주는 면역성분 이뮤노글로불린(IgG)이 일반 우유보다 6배 많고, 성장인자(IGF, TGF)와 항산화 등의 생리활성 성분이 풍부하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또한 사람보다 젖소의 초유에서 IgG가 100배 이상, 성장인자는 10~20배 이상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러한 초유 효능이 알려지면서 최근에는 초유 성분이 함유된 다양한 건강 제품이 등장하고 있다.

건강식품 유통업체 프럼네이처코리아는 “초유는 영·유아 및 성장기 어린이들의 성장발육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성인과 노인까지 전 세대의 건강에 매우 유익한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프럼네이처코리아는 초유분말(33%)을 함유한 캔디류 ‘초유 츄어블’을 선보이고 있다. 초유 츄어블은 세계 최대 유제품 업체 뉴질랜드 폰테라(Fonterra)의 최고급 초유를 원료로 만들어졌다. IgG은 20~25% 함유돼 있다.

안순영 프럼네이처코리아 대표는 “초유 원료는 비타민을 비롯한 각종 면역 및 성장 물질을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어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에 수요가 가장 많다”면서 “식품의약품안전청 검사를 통과한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제품을 구입해 연령에 따라 적정함량을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 찬바람 불면서 초유제품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사진은 프럼네이처코리아 ‘초유 츄어블’./사진=프럼네이처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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