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은 경찰조직 내 성평등한 문화를 정착시키고 전북청 구성원의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위한 교육 특수시책으로 27일 성평등 젠더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젠더토크콘서트 ‘트렌드를 읽고, 말하다’는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이 주관하며 전북지방경찰청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 토크콘서트 전문 사회자는 최광기 토크컨설팅 대표이며, 패널로는 문화평론가 정덕현, 고려사이버대학 외래교수 조이스 박, 페미니스트 가수 지현이 참석했다.
젠더토크콘서트는 대중문화 분석 및 일상에서의 소통 방안을 모색해, 문화 속에 나타나는 차이를 인식하고 세대별, 성별 갈등의 해소방안으로서 소통과 존중을 담고 있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은 금번 젠더 토크콘서트를 통해 “경찰공무원 및 정책 관계자의 특성이 반영된 다양한 성평등 교육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서 성인지적 인식 전환을 도모하고 공공기관의 정책이 성평등 관점을 반영한 집행이 이루어지도록 경찰공무원의 성인지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
젠더 토크콘서트는 경찰청 가운데 서울지방경찰청에 이어 두번 째로 개최됐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성평등 토크콘 서트를 통해 구성원들 사이에 상호 소통하고 존중하는 성평 등한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식 전북경찰청장은 “전북경찰은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이루기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의 교육으로 성인지 역량을 제고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성인지 능력을 향상시키고 이번 성인지 교육 특수시책으로 시행되는 젠더콘서트를 계기로 성평등한 조직으로 더욱 발전해 시민에게 성인지적 치안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