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회혁신센터, 전주시를 대표하는 사회혁신공간 10개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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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사회혁신센터, 전주시를 대표하는 사회혁신공간 10개소 선정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0.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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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진행한 후 오는 2019 사회혁신 한마당 행사장에서 맛집 전시
사회혁신 맛집 1호점 전주시장실 (사진제공=전주시)
사회혁신 맛집 1호점 전주시장실 (사진제공=전주시)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주남부시장 청년몰 독립서점인 ‘책방 토닥토닥’, 서서학동 소나무공동체, 전주시장실 등이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한 사회혁신 맛집으로 선정됐다. 전주시사회혁신센터는 2일 올해 새로운 방식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접근하고 해결하는 사회혁신을 위해 도전하고 소통한 공간을 의미하는 ‘사회혁신 맛집’ 10곳을 선정·발표했다.
선정된 10곳은 △전주시장실 △꼭두 △착한공작소 △책방 토닥토닥 △카페나비 △기린토월 △커뮤니티 마실 △소나무공동체 △커먼즈필드 △성평등플랫폼이다. 사회혁신 맛집으로 선정된 장소에는 입간판이 설치되고, 사회혁신 지도로 제작될 예정이다. 혁신센터는 선정된 10곳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한 뒤 오는 18일과 19일 열리는 ‘2019 사회혁신 한마당’ 행사장 야외공간에서 사회혁신 맛집들을 전시할 예정이다. 사회혁신 맛집 중 소나무공동체의 경우 서서학동 거주민들이 모여 만든 공공체로, 전주시 온두레 공동체 사업에 3년간 참여해 기반을 닦고 현재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주민들이 마을의 주인이라는 의식을 가지고 공동텃밭, 마을정화, 벽화그리기 등 마을 재생에서 앞장서고 있으며, 수익금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통해 지역사회의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한 남부시장 청년몰의 ‘책방 토닥토닥’의 경우 3.5평 규모의 독립서점으로 인문 강연과 낭독회, 독서모임 등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동물보호와 페미니즘과 같은 사회적 이슈에 대한 커뮤니티 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특이한 점은 기존 서점과 달리 독립출판사 책들을 취급해 독립출판사와 상생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외에도 사회혁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영감을 얻고 서로 연결 될 수 있는 공간인 커먼즈필드, 성평등을 주제로 한 복합문화공간인 성평등전주 등 다양한 공간이 사회혁신 맛집에 포함됐다. 원민 전주시사회혁신센터 소장은 “올해 전주시사회혁신센터에서 선정한 10곳의 사회혁신 공간은 전주의 사회혁신을 이끄는 선도 모델로 전주시민들에게 사회혁신에 대한 이해와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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