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밀한 공중수색으로 농로변에 탈진 상태로 쓰러져 있던 실종자 발견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북지방경찰청 항공대에서는 지난 3일 오후 2시 7분경 익산시 현영동 농로변에 탈진한 채 쓰러져 있던 미귀가 실종자 신모(69, 여)씨를 헬기 공중수색으로 발견해, 지상경력과 119구급대에 인계했다고 5일 밝혔다.
신씨는 지난 1일 오전 익산시 거주지에서 산책을 한다고 나간 후 귀가하지 않아 미귀가 실종자로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경찰에서는 지상경력은 물론 경찰헬기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해 주변을 수색 중 거주지에서 약 2km 떨어진 농로변에서 발견됐다.
임무를 수행했던 항공대 조종사 박정인 경감과 김인수 경위에 따르면 “농로변에 갈대와 풀숲이 우거져 있는 여건으로 인해 수색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면밀한 저공 수색비행으로 실종자를 발견했다”며 “실종자를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인계 할 수 있어 너무 기쁘고 업무에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북경찰청 권혜천 항공대장은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최상의 치안서비스 제공을 위해 완벽한 출동태세를 유지해 신속한 대응에 더욱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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