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공사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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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공사 착공
  • 정수호 기자
  • 승인 2009.04.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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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가 현재 위례신도시 내에 위치한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공사를 본격 착수한다.

토공은 14일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현장에서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 기공식을 갖는다. 이는 위례신도시내 7개 군부대중 충북괴산으로 이전하는 학생중앙군사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학생중앙군사학교는 지난 1월 착공됐다.
한국토지공사는 정부의 비상경제대책 수행과 금년 1월2일 경제위기 타개를 위하여 선포한‘비상경영-Bridge 개혁방안’에 따라 조기 예산집행을 위해 총 3천47억원이 투입되는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공사를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시행하는 패스트트렉(Fast-track)방식을 적용하여 조기착공하게 되었으며,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지역내 토지보상은 2008년 7월부터 현재까지 310억원이 투입되어 약 77%가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이날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 기공식은 충북 영동 이전지에서 장수만 국방 차관, 한국토지공사 박환직 신도시사업이사, 박성우 육군종합행정학교장, 정우택 충북도지사, 이용희 국회의원, 정구복 영동군수 및 주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하여 지역주민들의 환영과 축하 속에 진행됐다. 종합행정학교 이전사업은 충북 영동군 양강면 양정리 일원 부지면적 약 110만㎡에 총 사업비 약 3,047억원을 투입하는 사업으로 주요시설은 학교본부, 교육시설 등 연면적 93천㎡, 영외숙소 397세대 49천㎡, 훈련장 및 체력단련장 등이며 일괄입찰로 발주되어 현대건설컨소시엄에 의해 2011년 6월까지 건설되어 2011년 9월 부대이전이 완료된다.
현재 위례신도시내에 위치하고 있는 종행교는 육군 행정특수병과 교육기관으로 부관, 헌병, 경리, 정훈, 법무, 군종 등 6개병과 과정을 운용하여 연간 5,000여명의 정예 육군을 양성하는 임무를 맡고 있으며, 금번 종행교 이전사업이 완료되면 첨단과학화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어 21세기형 선진강군 양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육군종합행정학교가 착공됨에 따라 각종 건설자재의 투입과 일평균 최대 1천여명의 건설인력들이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위축된 충북, 영동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이전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에는 영동군에 2000여명의 상주인구 증가와 연5,000여명의 피교육생, 연10,000여명의 면회객 유입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예측되며 종행교 초입부 12만㎡을 할애하여 체육시설 및 종교시설등의 주민개방시설을 배치함으로써 군과 민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을 마련 영동군민의 복리증진에도 크게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토지공사는 정부의 비상경제대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경북 문경으로 이전하는 국군체육부대, 이천시로 이전하는 육군정보학교어학처 이전사업 등의 공사도 조만간 순차적으로 조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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