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식품소재·반가공 공모에 완주 HtO Life, 남원 원예농협 선정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2020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 육성’ 사업에 ‘완주 HtO Life’와 ‘남원 원예농협’이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은 완제품에 사용되는 제분, 유지, 식품첨가물 등의 식품소재 및 반가공품을 생산해 식품·외식기업에 공급하는 산업이다. 전북도는 지난 9월 11일 ‘식품·소재반가공산업 육성’ 사업 공모 이후, 전국에서 신청한 18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 확인, 최종 사업계획 발표, 전문가 질의응답 등을 거쳐 ‘완주 HtO Life’와 ‘남원 원예농협’ 2개소가 선정됐다.
완주 HtO Life는 완주군에 위치 기능성소재 생산 전문기업으로, 지난 2008년 연구소 기업으로 출발해 현재 3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식품 강소기업이며, 지역농산물인 상추, 콩나물, 콩 등을 원료로 특허등록된 발효기술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모든 원료를 지역내 잉여 농산물을 공급받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역농가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HtO Life는 금번 사업선정으로 오는 2020년까지 12.5억원의 시설투자와 생산규모 2배의 사업장 확장이 완료되면 상추, 콩나물, 마늘 등 현재 사용하고 있는 지역농산물 1,179톤을, 오는 2025년에는 5,896톤으로 그 사용량이 크게 늘고 아프리카·동남아·미국 등 해외수출 시장개척도 기대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