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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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 전승완 기자
  • 승인 2019.10.29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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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스마트팜 다부처 패키지 혁신기술개발’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8년부터 3개 부·청이 공동 기획한 것으로, 사업 타당성을 인정받아 오는 2021년부터 7년간 총 3,867억 원(국비 3,333억원, 민자 534억원) 규모의 사업 추진이 가능해졌다.
기존 스마트팜 R&D가 농업 편의성 제고를 위한 1세대 스마트팜 개발에 집중한 것과 달리, 동 사업은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의사결정을 통해 저투입·고효율의 안정적 농축산물 생산이 가능한 스마트팜을 구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현행 스마트팜 기술 고도화 및 현장 실증, △자동화된 지능형 농장을 구현하기 위한 차세대 원천기술 개발 등 2개 내역 사업을 구성해 연구할 계획이며, 농식품부·농진청·과기정통부는 3개 부·청 간 긴밀한 협조 하에 사업 추진 기반을 조속히 마련해,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이끌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3개 부·청은 동 사업 추진을 위한 별도의 사업단 설립 절차에 조속히 착수해 사업단에 범부처 스마트팜 R&D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할 계획이며,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연구자들이 연구 데이터를 저장·분석·공유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R&D 빅데이터 플랫폼을 내년에 조기 구축할 예정이다. 윤동진 농식품부 농업생명정책관과 홍성진 농촌진흥청 연구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스마트팜 기술이 한 세대 발전할 것”이라며 “청년들이 농업에서 매력을 느끼고 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스마트팜 R&D가 인식 대전환을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최원호 과기정통부 거대공공연구정책관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로봇, 에너지 등 기초·기반기술과 농업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해, 우리 농업이 글로벌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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