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시는 13일 내년 군산에서 개최되는 ‘제1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준비지원추진단을 구성하고 실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 참여한 준비지원 추진단은 전라북도, 군산시, 전북체육회, 도 종목별협회, 한국해양소년단 전북연맹 등 관계자 30여명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추진단 위촉 및 상견례와 성공적 개최를 위한 각 분야별 의견 수렴, 해양제전이 개최될 경기장 및 개·폐회식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시는 군산해양제전 준비를 위해 지난 7월 22일 정기인사에 해양제전팀 구성과 8월 참관단을 구성해 제14회 해양제전 개최지 경기도 시흥을 방문, 차기년도 개최지 군산홍보관 운영 및 대회 전반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제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내년 군산 제전은 정식종목 4종목을 포함해 번외·체험·해양행사 등 20여개 종목이 선유도, 비응항, 은파호수공원 등 군산시 일원에서 개최되며 임원, 선수, 관광객 등 20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시는 예상하고 있다.
김판기 군산시 항만해양과장은 “해양제전이 개최될 4개소 경기장별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 방문을 통해 기반시설 확충 및 홍보, 대회기관 협력사항 등을 꼼꼼히 체크했다”며 “다양한 의견수렴으로 내년 군산 해양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