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훈 "변혁, 몸값 올리기.... 안철수 시선 끌기 위해 묘수 짜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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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훈 "변혁, 몸값 올리기.... 안철수 시선 끌기 위해 묘수 짜내고 있어"
  • 조현경 기자
  • 승인 2019.11.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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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바른미래당 임재훈 사무총장이 18일 당내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의 행보에 대해 “몸값 올리기”라며 “안철수 전 대표의 시선을 끌기 위해 온갖 묘수를 짜낸다”고 비난했다. 임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변혁 내 정치공학적 셈법으로 여러 경우의 수를 고민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유한국당과의 보수통합 및 연대는 몸값 올리기 차원으로 인식되고 있고, 아무런 관심이 없어 보이는 안 전 대표의 시선을 끌기 위해 온갖 묘수를 짜내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관점에서 변혁의 정치는 숙주정치, 기생정치, 알박기 정치로 정의할 수 있는데 더 망가지기 전에 결단을 촉구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임 사무총장은 전날 민주평화당 탈당파로 구성된 대안정당의 발기인 대회에 참석한 것을 언급하며 “일각에서는 당대당 통합 등을 성급하게 예상하지만 그럴 일은 없다. 어제 저의 참석은 축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고 했다. 한편 임 사무총장은 지난 15일에도 오신환 원내대표가 변혁 대표자리를 위임받자 변혁에 대해 맹비난했다. 그는 “유승민 의원 같은 평의원이 (변혁의) 대표를 맡는 것은 백번 양보해 이해하더라도 공당, 교섭단체의 원내대표가 반당·해당행위 모임의 대표자가 됐다는 건 누가 봐도 납득하지 못한다”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변혁의 속사정을 모르는 바 아니지만 이런 식의 저급하고 천박한 삼류 정치는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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