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포럼21 정정용 U-20 청소년대표팀 감독 초청토론회 _2019년 11월 19일
현장에 시합 보러 다니면요 야 그거 왜 졌어 그 팀한테 왜 졌어 농담으로 이야기하면 꼭 그렇게 얘기해요, 지도자들이. "아~ 우리 애들이 세 명이나 다쳐가지고 시합에 졌다"라고 그러는데 그거는 제가 볼 때 지도자로써는 아니다. 시합 전에는 본인이 만들어가고 최대한으로 좋은 퍼포먼스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게 지도자의 할 일이지만 시합이 끝나고 난 다음에 '선수들한테 탓하지 마라' 이 부분은 절대 지도자로써 하면 안 된다.
▲ "21세 리그 만들 필요가 있다"
제가 좀 안타까운 게 여러 가지 중에 하나인데 우리 애들도 20세잖아요. 얘네들 프로선수들이 대부분인데 게임을 뛰어야 된단 말이에요. 그런 경험을 가지고 와서 퍼포먼스나 텐션이 올라간 상태에서 게임을 계속 뛰어주면 더 올라갈 텐데 현재 시스템에선 제도에선 뛰지를 못해요. 없어요. 우리가 프로 조항을 만들었잖아요. 22세 조항을 만든 이유가 그거거든요. 이 나이 때에 제대로 관리가 안 됩니다. 늘 지도자들이 말하는 것이 21세 대회 리그를 만들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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