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기관·업체 협력 체계 구축키로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서정원)는 21일 해상을 통한 밀수·밀입국 등 국제성 범죄 대응을 위한 유관기관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군산지방해양수산청과 군산경찰서, 군산세관, 출입국관리사무소, 육군, 부두관리공사, 석도국제훼리, GCT 등 12개 유관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밀수·밀입국 유형 및 사례 공유 △외국 국적 선원 무단이탈 동향 △외국적 선박 군산항 입항 시 밀입국 방지 및 보안대책 △기타 외사범죄 관련 유관기관·업체 별 역할 분담 등의 토의가 진행됐다.
또 국제범죄 테마형 집중단속 관련 각 기관·업체의 업무 협조와 외사 취약지 및 항만·항포구에 대한 점검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섬 지역의 불법체류 외국인 선원이 관련된 밀입국과 외국인 강력 범죄 차단을 위한 관계기관 정보공유와 협조 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 밖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유입예방 대책 및 검역 협조체제도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이재희 군산해경 외사계장은 “군산항을 통한 각종 총기, 마약 밀수 등 사회 안전 유해물품 반입을 차단하기 위해 민·관·군 정보네트워크 형성이 필요하다”며 “해상을 통한 각종 국제성범죄 사범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간 정보공유와 합동단속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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