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저한 검증 요구 거세져 고민 더욱 깊은듯
[매일일보]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주말인 2일에도 총리 후보자와 대통령 비서실 등 후속 인선을 위한 막바지 작업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이 최대 20일 정도 걸릴 것을 감안하면 후임 총리 인선 작업을 더 이상 끌 여유가 없다는 점에서 박 당선인으로서는 시간이 촉박한 상황이다.취임식이 예정돼 있는 오는 25일 전까지 내각 구성을 마무리하려면 최소한 오는 5일까지는 총리 후보자를 결정해야 한다.하지만 김용준 전 총리 후보자의 갑작스런 사퇴 이후 인선 대상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 요구가 거세져 박 당선인의 고민도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한편 박 당선인은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등 청와대 인선은 사실상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르면 4일, 늦어도 다음주 중에 비서실장 등 청와대 인선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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