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가격 상승에 따른 어가의 경영 부담 완화 및 경쟁력 강화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12일 사료가격 상승으로 인한 양식어가의 경영부담을 해소하고, 양식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식어가에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식어가 배합사료 지원사업은 양식어가에 사료구매자금을 저금리에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구매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양식어가는 신청서 등을 구비해 오는 31일까지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에 신청해야 하며, 신청서류는 △신청서 △구매계획서 △신용조사서 △양식업 면허·허가·신고증 △어업경영체 등록확인서이다.
융자금 지원금리는 연 1%이며, 1년 거치 후 2년 동안 분할 상환할 수 있다. 대상자 선정은 오는 2월 21일까지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청 홈페이지 공고문 또는 수산기술연구소(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전라북도수산기술연구소는 양식어가 배합사료 구매자금을 지난 2009년부터 2019년까지 총 1552어가에 1033억 원을 지원했다.
전라북도 전병권 수산기술연구소장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올라 사료 가격이 상승해, 양식 어가의 경영비 부담이 커졌다”며 “도내 양식어가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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