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부천시의 오랜 숙원사업인 부천역 남부광장 조성 공사가 오는 8일 준공을 앞두고 있다.
시는 지난 1월 15일 공사를 착공, 오는 5월 8일 공사가 완료되면 대형마트와 전철을 이용하는 시민불편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천 남부광장은 총 4,477㎡(1,455평)로 조성되며 탁 트이는 느낌을 주기 위해 1,818㎡(590평)에 잔디를 심어 푸른 잔디 공원을 연상케 하는 문화광장으로 새롭게 단장된다. 또한 교통시스템은 기존 4지교차로에서 3지교차로로 변경, 전체적으로 광장에 차량진입이 원만하게 이뤄지게 했다. 특히 기존에는 광장으로 진입하려는 택시들이 길게 꼬리를 물고 있어 교통소통에 불편함이 많았지만 광장 조성 후에는 택시전용 2개 차선을 배려한 승강장 시설이 갖춰져 꼬리물림 현상이 해소되면서 원활한 교통소통이 기대된다.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새롭게 단장되는 남부광장 조성공사는 인접한 경인로의 교통신호 체계 변경 등 새로운 변화가 도입될 예정이며 광장 내 시민들의 보행동선에도 자연친화적인 점토블록을 포장한다. 시 관계자는 “광장이 조성되면 남부역에서 50여m 떨어진 경인국도와 광장이 접하는 부분이 20m에서 86m로 길어져 교통소통이 원활해지고 시민들이 다니기에도 훨씬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특히 주변 도시 경관 개선과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