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이노비즈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서울 삼정호텔에서 ‘한-인니 자동차 부품 미래선도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특히 협회는 지난해 12월, 본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해 현지 자동차 부품사를 발굴·진단한 바 있다. 오늘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중소기업부 내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KADIN), 경영자총연합회(APINDO), 중소자동차부품제조기업협회(PIKKO) 관계자도 함께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필요한 투자, 시장 동향, 정부지원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국내 기업에게 제시하였다. 또한 행사에 참여한 국내 기업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협·단체 관계자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한편 컨퍼런스를 통해 최종 선정된 국내 기업은 오는 3월말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직접 방문해 현지 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 회장은 “수십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첨단 기술기반의 혁신적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멜리야디 인도네시아 중기부 전 차관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