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현장 ‘팀워크 강화훈련’ 돌입···"비상상황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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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 현장 ‘팀워크 강화훈련’ 돌입···"비상상황 대비"
  • 김천규 기자
  • 승인 2020.02.11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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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해경이 해양 사고를 가상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군산해경이 해양 사고를 가상한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군산해경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해경이 정기 인사 이후 ′팀워크 강화훈련′에 돌입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조성철)는 12~14일까지 경비함정 8척과 특수정 5척, 3개 파출소 대상으로 팀 구성원 간 협업과 연대감 등을 높이는 팀워크 강화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정기 인사로 현장근무 경찰관 다수가 교체됨에 따라 지휘관의 통솔 능력을 높이고 빠른 시간 내에 구성원 간 팀워크가 조성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국내외 선박을 검문할 경우 체계적인 방역과 소독 절차를 훈련에 포함시켰다. 주요 훈련 내용은 △함정장의 승조원 지휘통솔 △승조원 기강확립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각종 상황에 대비한 적응훈련 △함정 장비운용 능력과 장비점검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 밖에 고립자, 해상 추락사고 대응을 위해 각 파출소는 사고 발생이 잦은 갯바위와 방파제를 수시 순찰하고, 연안구조정을 활용한 구조훈련도 실시키로 했다. 조성철 군산해경서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사회의 많은 기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 언제 발생하지 모를 해양사고에 대비하는 해양경찰은 더욱 비상상황에 대비해야 한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조기에 팀워크를 정착시키고 안전한 바다를 유지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이번 훈련이 종료된 이후 수난대비 기본훈련과 항만 방호훈련 등 다양한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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