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매일일보 김천규 기자] 군산에서 발생한 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퇴원하면서 이와 접촉한 관리대상자들도 해제되는 등 군산지역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다.
12일 군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8번째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62·여)씨가 격리치료에 들어간 지 13일 만에 완치됐다.
A씨는 지난달 31일 확진 판정을 받고 국가지정 격리병원(원광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왔다. A씨는 격리치료를 받아 오던 중 지난 10일과 11일 검체 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오후 4시경 퇴원했다.
코로나–19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 간격으로 실시한 두 차례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오면 의료진 판단에 따라 퇴원 할 수 있다.
시는 현재 8번째 확진자를 비롯, 확진자와 접촉한 관리대상자 등 총 69명 가운데 66명이 자가격리 해제됨에 따라 나머지 3명도 오는 14일 0시를 기해 모두 해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써 군산시는 31일 이후 확진자 및 확진자들과 접촉자들은 없으며, 당분간은 선별진료에 따른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관리하게 된다.
군산시 관계자는 “군산시는 다행스럽게 지난달 31일 이후 추가 확진자 발생이 없다”며 “공무원들의 선제적 대응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예방 덕분에 빠르게 안정을 되찾아 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