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 ‘대찬’ 등 콩 8품종, 오는 3월 17일까지 분양신청 접수
[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농촌진흥청은 기계수확에 적합한 콩 품종인 ‘선풍’과 ‘대찬’을 국립종자원을 통해 농가에 확대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선풍’과 ‘대찬’은 지난 2019년 정부 보급종으로 처음 농가에 보급됐으며, 분양 예정량보다 많은 양이 보급됐다. 이에 따라 국립종자원은 올해 ‘선풍’ 97톤, ‘대찬’ 78톤 등 전년 대비 각각 3배, 4배 늘어난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선풍’과 ‘대찬’은 기존 ‘대원콩’ 보다 수량이 많으며, 쓰러짐에 강하고 꼬투리 달리는 높이가 높아 기계수확에도 알맞다.
‘선풍’ 수확량은 10a당 340㎏으로, ‘대원콩’ 보다 21% 많다. 배꼽색이 없고 알이 더 굵으면서 성숙 후 잘 튀지 않는다.
‘대찬’은 10a당 수확량이 330㎏으로, ‘대원콩’ 보다 16% 증수된 품종이다. 식감이 고소하고 부드러워 순두부 가공에 적합한 것으로 관련업체 평가에서 조사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