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 물갈이 릴레이 시작...강효상 "강북 험지로 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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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물갈이 릴레이 시작...강효상 "강북 험지로 가겠다"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0.02.20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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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 사진=연합뉴스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미래통합당 강효상 의원이 20일 “대구 기반을 내려놓고 강북으로 험지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대구 달서병에 지원했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한 제가 어느덧 20대 국회 마무리를 앞두고 의정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됐다”며 “상처투성이였지만 가장 치열하게 살았던 4년이었고 부끄러움 없는 4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2018년 2월에는 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으로 다시 한번 당의 명령을 받들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었고 2년간 대구 지역민들의 민생을 위해 뛰었다”며 “대한민국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작금의 상황에서 이제는 당이 보내주셨던 신뢰와 은혜에 보답할 차례”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라가 망국의 길로 접어드는 위험 속에서 상대적으로 당의 지지세가 높은 대구에 출마해 제 개인이 승리를 한들 무슨 큰 의미가 있겠나. 따라서 저는 지금까지 대구에서 일군 모든 기반을 내려놓고 서울 강북의 험지에 출마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의 결정을 겸허히 따르겠다”며 “황교안 대표도 종로로 나서며 솔선수범했다. 이미 한번 당의 신임을 받은 현역 비례인 저 강효상 역시 스스로 험지로 나가서 우리당 전체 승리의 밀알이 되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에서 여당인 지역구를 한 곳이라도 더 탈환하기 위해 선봉대로 나서겠다. 대구 달서병 지역구는 참신하고 역량 있는 인재에 맡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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