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승완 기자] 김성주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는 ‘무궁화신탁 전략사업본사, 현대자산운용 혁신도시 본사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의 전주 본사 개소는 최초의 본사 이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또한 작년 12월 26일에 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2달 만에 빠르게 진행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었던 김성주 예비후보의 확고한 비전과 계속되는 노력은 국내·외 금융기관의 잇단 전주 사무소 개소로 결실을 맺어오고 있다. 세계 1위, 2위 수탁은행인 스테이트 스트리트 은행(SSBT)과 뉴욕멜론 은행이 전주 사무소를 개설한 데 이어, SK증권과 우리은행도 전주에 국민연금 사무소를 열었는데 이는 김성주 예비후보가 뿌린 씨앗이 결실을 맺어가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재임 시,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를 중심으로 자본과 사람이 모이는 국제 금융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산운용사 집적화를 통한 ‘자산운용형 국제금융도시’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등 전북혁신도시의 발전 모델을 세웠다.
19대 국회의원(덕진구) 당시 전북대선공약개발단장을 맡아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공약을 만들어내고, 지난 2013년 6월 국민연금법 개정을 통해 전주 이전을 성공시켰다. 또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재임 중인 2019년 한해에만 약 70조 원의 운용 수익을 올리는 등 전북 이전 3년 만에 무려 100조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려, 기금운용본부 전주 이전에 따른 우려와 서울 재이전 주장을 불식시켰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공단 이사장 당시 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법적근거를 마련하고, 15억 원의 실행예산 확보에 앞장섰다. 또한 안정적인 운용인력확보를 위해 지역 대학과의 협력 및 지역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금융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었다. 아울러 전라북도와 함께 ‘전북 국제금융 컨퍼런스’를 공동 개최해, 전주를 국제금융도시로 발돋움하는 데에도 노력해 왔다.
김성주 예비후보는 “무궁화신탁·현대자산운용의 전주 본사 개소를 환영하고, 앞으로 더 많은 금융기관과 자산운용사가 전주로 이전해 오기를 희망한다”며 “빠른 금융생태계 조성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의 전북 이전기업에 대한 지원과 국민연금공단과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2013년 기금운용본부 전북 이전 결정으로 전북은 금융도시의 꿈을 꿀 수 있게 됐고, 전북혁신도시에 이전한 국민연금공단을 기반으로 금융생태계가 만들어져가면서 금융도시의 꿈이 현실이 되어가고 있다”며 “기금운용본부를 이전시킨 강한 추진력과 국민연금공단을 이끌면서 쌓은 전문성을 21대 국회에서 힘껏 펼쳐, 700조 원의 국민연금을 전북발전의 힘으로 만들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