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코로나19,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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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코로나19,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해야
  • 김정종 기자
  • 승인 2020.02.2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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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의회 송상국 의원
포천시의회 송상국 의원
[매일일보] 지난해 12월 초 중국 우한에서 처음 발생한 코로나 19 폐렴이 국가적 재앙수준으로 치닫고 있으며, 24일 현재 사망자 7명, 확진 환자 763명에 이르는 등 빠른 속도로 지역사회에 퍼져 나가고 있다.

23일 국가도 코로나 19에 대한 국가위기경보단계를 위험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로 격상하고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에 2020학년도 개학을 다음 달 2일에서 9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이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상 교육부 장관의 휴업명령권을 발동하는 것으로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처다. 포천시에도 확진자 발생에 따른 코로나19 공포감 확산과 유언비어와 가짜뉴스 전파 등으로 지역사회가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포천시 선단동에 위치한 대진대학교의 중국인 교환학생 200여 명이 개강을 앞두고 25일 입국할 예정이다. 아무리 격리와 방역대책을 철저히 한다 하더라도 빠른 전파력을 가진 코로나 19의 급속한 감염이 우리 시에서도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것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인 교환학생에 대한 입국을 원천적으로 거부하는 것이 아닌 감염증 확산 상황을 예의주시하여 시민의 안전과 감염증 확산이 진정된 후 입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까? 아무쪼록, 포천시는 우리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임을 명심하고 코로나 19 차단에 만전을 기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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